산후조리를 처가에서 하는 관계로 주말에만 지우와 아내를 만날 수 있다..

생이별이 이런 것일까.. 게다가 난 감기로 지우를 마음것 안을 수도 없다 ㅠㅠ

모유 수유는 아무나 하는 것인 줄 알았다.

근데 이게 그렇지가 않더라

엄마의 몸상태(젖이 충분히 나와주어야하고)

아기가 이걸 또 잘 빨아줘야한다..

즉 모녀의 콤비플레이가 없다면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게 모유수유다 !!

태어나자 마자는 먹고 바로 자고 바로 싸고만 했는데

한 2주가 지나서 일까 ..

이제는 먹어서 배가 불러도 혼자 눈을 꿈뻑 꿈뻑하면서

놀다가 잠이든다..

머 덕분에 난 지우와 좀더 눈도 마주칠 수 있지만 ^^

이쁜 꼬까옷으로 갈아입고 코야하는 지우..

회사 팀원들이 선물해준 기저귀 케이크 ..

야 요새 진짜 상술 좋다란 생각이 들지만 이게 또 참 이쁘더라 ㅎㅎ

기저귀 케이크의 재료는 그 유명하고 비싼 "군" 이다...

바로 케이크를 해체하고 지우에게 "군"을 입혀줬다.

13일 째 김지우는 아주 자알 크고 있다..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