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이의 묘한 매력 ..





너무 좋았던 소니를 아쉽게 떠나보냈다 ...

비상식적인 스트로보 시스템에 어쩔 수 없었던 결정 ...

FF를 출시한 회사는 캐논, 니콘, 소니 ... 니콘은 색감때문에 도저히 쓸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고 ...

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리고 까기만 바빴던 캐논으로 다시 복귀했다 ..

그렇게 복귀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사진을 찍고 배워볼 심산으로 50mm 렌즈 하나만 딱 샀다 ...

화각의 불편함(50mm의 불편함이 아니라 .. 다른 화각을 쓰지 못한다는 불편함)은 분명 있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 좀더 나은 배움이 있으리라 믿는다 ..

다행히 핀은 칼핀인듯 보이고 여튼 ... 1.2의 조리개는 다루기 쉽지 않은 녀석인 것 같다 ...

새로운 바디와 렌즈 ..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..

그래도 오이 특유의 소프트함과 공간감은 참 좋기만 하다 ... :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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