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욕은 즐거워 ~~




지우 나이 생후 18일 ..

아이를 처음 키우는 거라서 잘은 모르지만

보통은 목욕을 할 때 많이들 울기도 하는가 부당..

근데 우리 착하고 이쁜 딸은... 물을 아주 좋아한다.. ^^






자체 검열 ㅎㅎ

저 올챙이 배하고 둑실둑실한 살들을 보라~~

3시간 마다 먹는 우유를 지우는 100ml 정도를 먹는다..

아주 아주 많이 먹는다... ㅎㅎ

그래서 그런지 1주일 만에 보는데도 얼굴이 나만큼이나 빵빵해져 있더라 ...

게다가 욕조에서의 저 느긋한 자세를 보라...

어디 그녀가 18일로 보이겠는가 ~~






어여 어여 씻기란 말이야 !!!

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거만한 표정의 지우 ..






목욕하니깐 진짜 시원한가부다..

아주 만족스런 모습이다 ^__^






무언가 간사한 웃음이랄까 ...

그래도 난 좋기만 하다.. 하하하..






욕조가 그리운지 계속 그쪽을 쳐다본다...

이뿐 꼬까 옷을 입고 있는 중..






아빠 나 이쁘지 ..

라고 꼭 말하는 듯 하다..

머랄까 역시 딸래미를 키우는 아빠의 느낌은

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...

너무너무 사랑스럽다.. ^^






"찡찡이"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.

아내는 그게 싫은가 부다.. 진짜 그럼 계속 찡찡 될 것 같다고..

어쨌든 지우는 늘 찡찡된다...

늘 먹을 걸 달라고 안아달라고 찡찡된다...

그런데 내 무릎에 턱 하니 올려놓으면..

그냥 큰 눈을 꿈뻑 꿈뻑 하면서 찡찡되지도 않고 잘 논다..

아빠가 좋은가부다 지우는 ㅎㅎ






지우는 아빠를 알긴 아는걸까 ??

지우가 아빠라고 처음 부르는 그날 아마 난 기뻐서 번쩍 점프를 하겠지?? ㅎㅎ






엄마와 한 컷...

지우는 엄마와 차암 많이 닮았다...

근데 성격은 날 닮은 것 같다.. 찡찡이...






엄마 나 밥줘...

지우는 늘 배고프다...






일주일에 한번 씩 본다는게 참 아쉽다...

너무 너무 그리운 인경이와 지우...

사랑하는 마눌, 딸..

감기 조심하고 건강해야 해요 ^^